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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강남서 극단선택"…유튜브발 '가짜뉴스'에 발칵

등록 2022.07.18 11:01:18수정 2022.07.19 21: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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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일본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가 지난 2017년 4월12일 도쿄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던 중 밝게 웃고 있다. 2017.04.12

[도쿄=AP/뉴시스]일본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가 지난 2017년 4월12일 도쿄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던 중 밝게 웃고 있다.  2017.04.12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일본 전 피겨 국가대표 아사다 마오가 한 유튜버의 선 넘은 가짜뉴스로 서울에서 극단 선택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18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전날 유튜브 채널 'K뉴스'는 서울 강남 아파트에서 아사다 마오가 극단적 선택을 해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으나 결국 사망했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아사다 마오의 사망을 연상케 하는 영정 사진을 섬네일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조회수가 폭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해당 영상은 허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사다 마오는 오는 9월에 진행될 예정인 아이스쇼 'BEYOND'준비 중이며 문제의 영상이 게시된 날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스쇼 관련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이 외에도 다양한 가짜뉴스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는 스팸 및 현혹 행위, 민감한 콘텐츠, 폭력적이거나 위험한 콘텐츠, 규제 상품, 잘못된 정보 등의 커뮤니티 가이드에 따라 콘텐츠 삭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영상이 먼저 올라간 뒤 검토를 받는 구조로 되어 있어, 문제가 되는 수많은 콘텐츠를 걸러내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치면 안 되는데", "일본이 이런 상황을 알까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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