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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전국 최대 유소년축구대회 ‘화랑대기’ 준비 착착

등록 2022.07.19 14: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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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16일, 593팀 1만여 명 참가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지난 16회 화랑대기가 경주 서천둔치에서 열리고 있다. 2019.08.05. (사진= 경주시 제공)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지난 16회 화랑대기가 경주 서천둔치에서 열리고 있다. 2019.08.05. (사진= 경주시 제공)[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전국 최대 유소년축구대회 ‘화랑대기’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19회째를 맞는 화랑대기는 내달 3일부터 16일까지 축구공원과 알천구장, 서천둔치 등에서 진행된다.

전국의 초등학교와 클럽 소속 593팀 1만여 명이 참가해 무더위 속 기량을 뽐낸다.

앞서 이 대회는 지난 2019년에 122개 학교 133클럽에서 762팀이 출전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2020년에 취소됐고, 지난해는 일정을 연기하며 232팀만 축소 개최됐다.

이번 경기는 팀별 풀리그 방식이며 U-12와 U-11은 8인제, U-10은 6인제로 치러진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전 경기장의 관람석 응원이 가능하다.

경주시는 축구공원 4구장에 간이 수영장 등을 마련해 학부모와 선수가 함께 하는 문화 이벤트 공간을 조성한다. 또 감포와 안강 등 도심 외곽의 인조구장을 연습장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자가진단검사를 의무화하고, 낮 시간대 경기 취소 등 무더위 속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을 모니터링한다.

시는 학부모 등 응원단이 경주를 찾아 여름철 관광과 숙박업계의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8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축구 유망주들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화랑대기는 2003년 대교 눈높이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시작됐다. 2007년부터 명칭이 변경됐고 경주에서의 영구 개최가 결정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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