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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용감했다…손자 빠진 정화조로 점프(영상)

등록 2022.07.26 15:35:53수정 2022.07.26 15: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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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인후이성 푸양의 한 거리에서 호기심 많은 어린이가 오물 탱크를 덮어둔 판자를 들춰보다가 구덩이에 빠지자 할머니가 뛰어들어 구출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출처: 데일리메일 *재판매 및 DB 금지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인후이성 푸양의 한 거리에서 호기심 많은 어린이가 오물 탱크를 덮어둔 판자를 들춰보다가 구덩이에 빠지자 할머니가 뛰어들어 구출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출처: 데일리메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어린 손자가 오수 정화조에 빠지자 할머니는 망설임 없이 오물 가득한 구덩이로 점프해 손자를 구해냈다.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인후이성 푸양의 한 거리에서 호기심 많은 어린이가 오물 탱크를 덮어둔 판자를 들춰보다가 구덩이에 빠지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잠시 뒤 손자가 빠지는 걸 본 할머니가 주저 없이 정화조 속으로 뛰어들었다.

몇 초 뒤 할머니는 오물범벅이 된 손자를 두 팔로 치켜들었고 행인들이 달려와 아이를 지상으로 끌어올렸다.

할머니는 행인들 도움으로 오물 구덩이에서 빠져나왔고 행인들은 아이를 거꾸로 안아 오물을 토하게 했다.

지역 언론은 할머니와 손주가 충격을 받았지만 다친 곳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오수 정화조에는 원래 맨홀 뚜껑이 덮여 있었는데 몇 년 전 트럭에 밟혀 깨진 뒤 임시로 판자만 얹어 놓은 상태였다.

영상을 보면 어린이는 판자 밑에 뭐가 있는지 호기심이 발동해 들춰보다가 빨려들 듯이 구덩이 속으로 사라졌다.

이 사건을 접한 한 남성이 CCTV를 검색해 보고 소셜 미디어에 영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아이가 오물 구덩이에 빠진 걸 보고 충격을 받았지만 할머니의 용기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소셜 미디어에서도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오수 정화조로 뛰어든 할머니의 행동은 위대했다’는 칭송이 잇따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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