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식] 용인시보건소, 코로나 4차접종 예약 당부 등
코로나19 예방접종 모습.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뉴시스]이준구 기자 =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다시 늘면서 용인시가 31일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백신 4차 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용인시는 50세 이상(1972년 이전 출생자),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중 3차 접종 완료 후 4개월(120일)이 지난 사람을 대상으로 접종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 예약은 질병관리청 백신접종 누리집(ncvr.kdca.go.kr),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처인구보건소(031-324-2717), 기흥구보건소(031-324-6038), 수지구보건소(031-324-8499)를 통해 할 수 있다.
당일접종은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잔여백신 예약에서 가능하며, 의료기관에 직접 전화로 확인해도 된다. 직접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보호자, 자녀 등이 대신해서 예약할 수 있다.
◇방제계획 수립 위해 돌발해충 발생 조사
용인시가 해충 방제계획 수립을 위해 다음달 12일까지 돌발해충 발생 여부를 조사한다고 31일 밝혔다.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별레, 꽃매미, 매미나방 등의 돌발해충은 갑작스런 개체수 증가로 농작물이나 농경지 인접 수목의 생장에 큰 피해를 주는 만큼 적기 방제를 위한 사전 조치다.
조사 대상 작물은 감, 블루베리, 복숭아, 밤, 사과, 배, 매실, 포도, 살구, 대추, 인삼, 콩 등이다.
한 번이라도 병해충이 발생한 지역의 농경지, 산림, 휴경지, 공원 등이 집중 조사 대상지다.
지점당 대상 작물 10주 이상의 어린 가지에서 약충·성충 유무, 피해 가지수를 확인, 발생 면적과 발생 정도를 파악한다.
조사 후 데이터는 NCPMS(국가농작물병해충시스템)에 입력, 방제 적기 판단과 방제 범위 설정, 방제비 산정 등에 이용된다.
지난해에는 관내 농경지 313ha에서 돌발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확인돼 5200여만원의 방제비를 편성했다.
주민참여형으로 탈바꿈한 관아어린이공원. (사진=용인시 제공)
◇노후된 관아어린이공원, 5억 들여 재탄생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관아어린이공원이 흥미진진한 놀이기구를 갖춘 ‘어린이놀이터’로 재탄생했다.
용인시는 세 번째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로 관아어린이공원을 선정, 낡고 노후한 관아어린이공원이 어린이놀이터로 탈바꿈했다고 31일 밝혔다.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는 어린이, 지역주민, 마을활동가, 전문가 등 다양한 시민이 공원 조성에 참여, 실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공원은 그동안 비가 오면 물이 고여 통행에 불편을 주는 데다 공원이 조성된 1999년 이후로 시설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이 공원 환경을 개선해 달라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에 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투입, 지난해 7월부터 정비에 나섰다.
시는 우선 배수로를 정비해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신체활동에 도움을 줄 네트조합놀이대, 바구니 그네, 트램폴린, 언덕 오르기 등의 놀이기구 5종을 설치했다.
공원의 쉼터 기능도 보강, 어린이를 돌보는 어르신들의 편의를 도모했으며 공원 곳곳에 파고라, 흔들의자, 등의자 등을 설치하는 한편 치매 예방 인지 교구와 어르신 전용 복합운동기구 등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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