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자 15명 발생
8월1일 첫 환자 이후 동부 산타크루스 시에서 확진
[엘알토=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엘 알토에서 백신 패스를 의무화한 정부의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려 한 남성이 '4640과 4641조항은 위헌'이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있다. 해당 조치의 시행은 연기됐으나 폐지되지는 않아 향후 시민들이 대중교통과 업소 등에 출입할 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2.01.20.
확진 환자는 22세에서 43세 까지의 남성들이며 모두가 안정된 사태로 의료기관의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건부는 발표했다.
아우사 장관은 " 지금까지 국내에서 의심환자가 71명 나왔고 그 가운데 15명이 확진되었다"고 말했다. "그 위에 현재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사람들 30여명도 당국의 검사를 받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보건부에 따르면 11명의 확진자는 산타크루스에서 나왔고 3명은 브라질에서 감염되었다. 나머지 한 명은 칠레에서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볼리비아에서는 원숭이 두창이 차츰 증가세에 돌입했으며, 이에 따라 정부도 감염이 더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방역조사와 규제를 시작할 것이라고 아우사 장관은 말했다.
볼리비아에서 맨 처음 원숭이 두창 환자가 확인된 케이스는 8월 1일 38세의 한 남성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