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신임 최고위원들, 입 모아 "이기는 민주당 만들겠다"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 만들겠다"

"다양한 목소리 듣는 민주당 돼야"

"유능한 민생정당 만들어가겠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경태, 박찬대, 고민정 최고위원, 이재명 대표, 정청래, 서영교 최고위원. (공동취재사진) 2022.08.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8 제5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된 신임 최고위원들은 28일 입 모아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가장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정청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을 만들겠다. 강한 민주당은 당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당원들이 사랑하는 정당이라야 가능하다"며 "강한 민주당이 되어야 이기는 민주당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당대회 과정에서 저로 인해 혹시 불편했던 점이 있었다면 너그럽게 양해해달라"며 "이재명 신임 대표와 함께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듣기 좋은 소리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아서는 국민의 정당이 될 수 없다"며 "민주당은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국민의 정당, 그래서 결국 승리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고 최고위원은 "서로에게 향했던 시선을 국민들 삶의 현장으로 돌리고, 그곳에서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면서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라며 "민생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는 단단한 강철,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 신임 대표와 고민정, 서영교, 장경태, 정청래 최고위원께 각별한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유능한 민생정당,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또 "무능력, 무책임, 무대책한 '3무정권'에 맞서겠다. 국민이 민주당에 부여한 권한을 확실하게 행사해 국민의힘의 독선과 퇴행에도 강력하게 싸우겠다"며 "늘 국민과 소통하며 민심을 청취하고, 민생을 우선한 실적과 성과로 민주당의 실력을 증명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좋은 정치, 속 시원한 정치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맨 앞에서 싸우며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하겠다"고 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약속을 지키고 누구보다 앞서 동지를 지키고 최선을 겨루는 정치로 바꾸기 위해 절실하게 노력하겠다"며 "혁신 최고위원이 돼 강한 민주당, 혁신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