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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병수 "주호영이 새 원내대표 맡아야"

등록 2022.08.30 14:47:58수정 2022.08.30 17: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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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 한명이라도 반대하면 안한다 했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신임 원내대표를 맡을 의향이 있다는 전언이 나왔다.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퇴하고 주 위원장이 새로운 원내대표를 맡아야 한다고 공개 발언했다.

그는 지난 27일 의원총회에서 결의된 당헌당규 개정 후 새 비대위 출범에 반대하고 있다. 새로운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내홍을 수습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권 원내대표 사퇴를 요구하며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전국위 개최를 거부하고 있다.

서 의원은 뉴시스 등 언론과 만나 "의총장에서 주 위원장이랑 같이 앉아있었는데 '다 좋은데 왜 공개적으로 내 이름이 얘기하냐'고 하더라"며 "원내대표 뜻이 있냐고 하니까 '한명이라고 반대하면 안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언론에 주 위원장의 발언을 '긍정'으로 해석했다. 그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만나) 사퇴를 제안했다"며 "죽으면 산다고 말했다. 정치인생이라는 게 그렇다. 하나를 내주면 또다시 하나가 찾아오는 것"이라고도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30일 출근길에 뉴시스와 만나 "재신임 여부는 이미 의원총회에서 결론이 나왔다"며 당 안팎의 사퇴 요구를 일축하고 있다.

그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도 "지금 위기는 당대표 징계라는 초유의 사태와 당헌·당규 미비가 결합한 구조적 문제"라며 "당헌당규 개정을 통한 새 비대위 출범 말고 어떤 대안이 있나. 비대위 출범 전 최고위원회 체제로의 복귀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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