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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 탄광 매몰자 33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등록 2022.09.15 20:11:38수정 2022.09.15 20: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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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에서 물이 나온다는 작업자 보고에

현장 확인하러 들어갔다가 사고 당해

사망자 신원은 40대 생산부 관리자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 태백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에서 일어난 매몰 사고로 갇힌 광부 1명이 발생 33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도소방본부는 15일 오후 5시45분에 사고 지점에서 매몰된 광부 A(46)씨를 발견했지만 안타깝게도 숨졌다고 밝혔다.

또한 오후 8시께 구조자들과 사망자가 갱 밖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생산부 관리자인 A씨는 전날 갱 안에서 석탄을 캐던 작업자들이 물이 나온다고 보고함에 따라 확인하기 위해 갱으로 들어갔다 오전 9시께 죽탄이 밀리면서 매몰됐다.

매몰 사고가 발생한 갱은 75ML로 불린다.

사고 지점의 갱 구조는 수평 길이 1㎞에 이어 수직으로 지하 620m, 다시 수평으로 1㎞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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