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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대규모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구축한다

등록 2022.09.17 13: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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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3493㎡...16일 첫삽·기공, 2024년 개관

기공식 현장.

기공식 현장.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에 재활용할 수 있는 옷이나 의류 소재 따위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집적화하는 일명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총사업비 153억 원을 들여 연면적 3493㎡(지하 2, 지상 4층) 규모의 이 구축물은 ‘친환경 에코디자인 창업지원 시설’로 건립되는 가운데 내년 연말 준공과 함께 오는 2024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한다.

광명시는 지난 16일 관내 철산동 관련 사업부지 현지에서 박승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공사 기공식이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앞서 광명시는 지난 2016년 경기도 주관 NEXT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관련 시설 건립과 관련해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55억 원을 지원·확보했다.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감도.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감도.


특히 관련 시설에는 ▲에코디자인 체험실, 공동작업실 등 교육 공간 ▲에코디자인 제품 전시장 등 문화예술공간 ▲친환경 카페와 식당, 제로 웨이스트 숍 등 친환경 업소 ▲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컨벤션 홀 등의 시민 편의 시설도 들어선다.

또 친환경 에코디자인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창업지원센터와 에코디자인 기업을 위해 에코디자인 소재를 중계받을 수 있는 에코디자인 은행 등 전문적인 에코비즈니스 플랫폼이 구축된다.

이에 광명시는 업사이클 문화 확산의 중심지 역할을 기대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시설은  쓸모없는 용품을 쓸모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며, 광명시는 지속해서 ESG와 순환 경제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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