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5분 도시 확산 모델 사업' 관련 첫 주민협의체 구성
부산진구 당감개금생할권 대상
학교, 시장·상권, 아파트, 저층 주거지 생활공동체 중심
내년 본예산 편성을 위해 9월 중 집중 운영
[뉴시스=부산] 지난 6월 21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5분 도시 부산 기본구상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15분 도시 확산을 위해 1차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당감개금생할권을 대상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월 시는 15분 도시 확산 모델 사업을 ‘Happy챌린지’로 브랜딩하고 1차 대상지로 ▲부산진구 당감개금권(본사업) ▲영도구 신선남항권(개별사업) ▲수영구 망미수영권(개별사업)을 선정하고 예비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이번 1차 ‘Happy챌린지‘의 슬로건을 ’집 가까이 좋은 환경, 문화, 이웃으로 즐겁고 행복한 부산‘을 뜻하는 ’가가호호‘로 정했다.
주민협의체는 3개 대상지역의 유형별 학교, 시장·상권, 아파트, 저층 주거지의 생활공동체 주민들로 구성되며, 공동체별 거버넌스와 공동체별 대표로 구성된 총괄협의체를 운영해 생활권별 연계성과 차별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주민협의체를 9월 중 집중 운영해, 사전절차 이행이 불요하고 사회적 합의가 도출된 과제 중심으로 2023년도 본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하고, 사전절차 이행 및 유관기관 협의 등이 필요한 과제 등은 연말까지 수정·보완 후 2023년도 추경예산 등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당감개금권’에 대한 예비계획 윤곽을 잡은 뒤, ‘신선남항권’과 ‘망미수영권’ 등 2개 개별사업지에 대한 추진계획도 순차적으로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2개 생활권은 주민주도로 추진 중인 ‘당감개금권’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15분 도시의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민간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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