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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 참배 마지막 날 …바이든, 웨스트민스터홀 찾아 조문

등록 2022.09.19 05: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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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추위속 영국 국민 참배 지속

찰스 3세, 각국 정상 맞아 공식 리셉션

[런던=AP/뉴시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을 하루 앞둔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런던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조문록에 글을 남기고 있다. 2022.09.19

[런던=AP/뉴시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을 하루 앞둔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런던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조문록에 글을 남기고 있다. 2022.09.1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을 하루 앞둔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여왕의 관이 안치된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BBC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웨스트민스터 홀을 찾아 여왕을 추모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왕의 관을 바라보며 성호를 긋고 가슴에 손을 얹고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내가 (찰스 3세) 국왕에게 말씀드렸듯이, 여왕은 그(찰스 3세)가 가는 길의 모든 걸음을 함께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러분이 70년 동안이나 여왕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다. 우리 모두가 다 그렇다"고 부연했다.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는 이날 저녁 버킹엄궁에서 공식 리셉션을 열고 각국 정상과 왕족 등 외빈들을 맞이했다.

가을 추위 속에서 여왕 참배 대기줄은 여전히 길었다. 대기줄 실시간 예상사이트에 따르면 18일 8시50분(현지시간) 기준 대기시간은 7시간로, 최근 며칠동안 가장 짧았다.

영국 정부는 "여왕 참배를 위한 대기줄 입장은 최종 정원이 도달하면 닫힐 것"이라고 밝혔다.

여왕 장례식은 19일 오전 11시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으로 엄수된다. 그에 앞선 오전 6시30분 일반 조문객들의 여왕 조문은 종료된다.

장례식 당일에는 2000여 명의 외빈이 함께 하고, 수십만명이 런던 거리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국 경찰은 여왕 장례식이 사상 초유의 경비 작전이 될 것이며 적극 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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