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제2차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국제콘퍼런스 개최
항생제내성 관리 국제규범 이행을 위해 앞장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저감을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노력’이라는 주제로 ‘제2차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국제콘퍼런스’(GCFA)를 28일까지 양일간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 제1차 콘퍼런스에서 형성된 항생제내성 관리 국제규범 마련에 대한 공감대를 토대로 제44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채택된 국제규범 이행을 독려하고,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관리의 중요성에 따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와 협력해 마련됐다.
콘퍼런스는 2일간 4개의 주제로 국내·외 항생제내성 전문가(17명)들이 총 13개 강연을 진행한다.
첫째 날에는 ‘모든 것을 제어하기 위한 하나의 접근법 : 원헬스(One Health)와 식품안전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 이스맛 카셈 미국 조지아 대학 식품안전센터 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항생제내성 규범과 적용, 경제학적 측면으로 보는 식품유래 항생제내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분야별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저감 이행 사례, FAO의 개발도상국 대상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또 이날에는 식약처가 FAO를 통해 중남미와 아시아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가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저감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국제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최소화와 확산 방지를 위해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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