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기 김포 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48시간 일시이동중지

등록 2022.09.28 18: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중수본,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 현장에 파견

3000마리 살처분…10㎞ 내 1만7220마리 사육

"살처분 돼지 전체의 0.03%…공급 영향 없어"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 방역 *재판매 및 DB 금지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 방역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경기 김포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는 돼지 3000여 마리를 사육 중이었다. 발생농장 3㎞ 이내 양돈 농장은 없었지만 3~10㎞ 내에는 농가 6곳에서 돼지 1만7220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돼지 의심축을 발견한 농장주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농장의 사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ASF로 확인됐다.

중수본은 경기 김포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가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했다. 이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 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 중에 있다.

아울러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농장에서 사육 중이었던 돼지 3000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방역대 내 농장과 역학 농장 등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경기도, 인천광역시, 강원 철원군 전체 돼지농장에 대해 임상검사를 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이번 ASF 발생으로 28일 오후 5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도, 강원 철원, 인천광역시 소재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 차량·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했다.

정부는 "이번 발생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돼지는 전체 사육 마릿수(1117만 마리)의 0.03% 수준으로 장·단기 국내 돼지고기 공급에 영향은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