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대구 첫 노인 인지 케어 서비스 시행
[대구=뉴시스] 고여정 기자 = 대구시 남구는 '찾아가는 어르신 인지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2.10.07 (사진 = 대구시 남구)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대구시 남구는 '찾아가는 어르신 인지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서비스는 안부 확인과 일상생활 지원 위주의 기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 인지케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남구 노인 60명에게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가 배러코그 프로그램이 설치된 태블릿으로 노인을 방문해 월 1회 치매선별검사 등 인지평가를 실시한다.
또 지남력, 집중력, 기억력 등 11개 분야에 대한 인지 학습을 주 1회 30분가량 수행하며 놀이식 프로그램과 과거를 회상하며 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이후 반복 학습을 빅데이터가 구축되면 대상자 수준에 맞는 인지학습 자동 커리큘럼이 구성돼 맞춤형 인지 강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후에는 대상자와 보호자가 치매선별검사 결과와 인지학습 전후의 인지능력 개선 정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로 결과를 송신할 계획이다.
앞서 남구는 서비스 수행인력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복지사와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사전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 최초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어르신 인지 케어 사업으로 우리 남구가 노인 복지에 선두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며 "지역 노인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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