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빅데이터 행정 추진 정상 향해 '뜀박질'
경기도 최우수에 이어 경인지역 우수기관 선정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진 행정 추진에 주력하는 가운데 경기도 주관 우수 사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데이어 최근 서울·인천·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전국 정상을 향해 뜀박질하고 있다.
안양시는 서울·경기·인천의 경인지방통계청 주관으로 열린 ‘2022 지역 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경기도 주관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안양시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통계 및 각종 행정 데이터를 융합·분석하는 등 다양하고 광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진화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양시는 지난 6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한 가운데 총 380종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일명 ‘안양 형 데이터 댐(데이터 통합저장관리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직원용 ‘빅데이터 서비스 포털’은 시민 생활에 밀접하고 정책적 활용도가 높은 민원·환경·교통·불법주정차 등 분야의 각종 과제를 발굴·심층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가운데 이는 각종 정책의 수립과 의사결정에 큰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
또 시민에게 개방된 ‘대시민 대시보드(bigdata.anyang.go.kr)’는 ▲인구 ▲산업·경제 ▲환경 ▲민원 ▲안양지표 등 총 5가지 주제별로 구축된 가운데 지역에 기반을 둔 각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는다.
최대호 시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수요를 예측하고 과학적인 행정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향후 소상공인 등을 위한 유용한 데이터를 발굴·제공하는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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