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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총리 "北 탄도미사일 발사, 결코 용인못해"

등록 2022.11.02 10:35:09수정 2022.11.02 11: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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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개최할 것"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28일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루이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 2022.11.02.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28일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루이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 2022.11.0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2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 들어가며 기자들에게 "전례 없이 높은 빈도로 (미사일) 발사가 거듭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조금 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나는 국민에 대한 정보 제공, 안전 확인 등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또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는 데 따라, 조속히 국가안보회의(NSC)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8시51분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이날 오전 8시50분께 최소 2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하마다 방위상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정보 수집·분석에 전력을 다 할 것 ▲국민에게 신속·적확한 정보 제공을 실시할 것 ▲항공기·선박 등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할 것 ▲예측하지 못한 사태에 대비해 만전을 기할 것 등을 지시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올해에만 총 29번째다. 탄도미사일을 26차례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 한정하면 15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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