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회원 2.5배 증가 '서귀포in정'…54억원 매출
[제주=뉴시스] 서귀포시가 운영 중인 '서귀포in정'. (사진=서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서귀포시는 공식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올해 매출액 54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월15일 문을 연 서귀포in정은 작년 매출액 23억7600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54억6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매출 목표 40억원을 뛰어넘은 수치다.
올해 품목별 매출 현황을 보면, 서귀포 감귤류 39억4600만원, 농산물 5억3000만원, 수·축산물 2억3000만원, 가공·체험상품 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서귀포in정 대표 상품인 만감류 및 온주감귤이 총매출액의 73%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브랜드 인지도 향상으로 회원 고객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1만5041명에서 올해 3만9126명으로 160% 증가했다.
연령별 구매 고객층은 20대(14%), 30대(30%), 40대(39%), 50대(13%)로 전체 고객 10명 중 7명은 30~40대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36%), 경상권(24%), 충청권(16%), 전라권(13%) 등으로 나타나 도외 지역 구매 비중이 98%에 육박했다.
시는 이번 54억원 매출 달성의 주요 요인으로 우수 농가 중심의 고품질 상품 전략과 서귀포in정 3PL 통합물류시스템 도입을 꼽았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시in정 사업 추진에 있어 어떠한 수식어나 수치보다 중요한 것이 농민의 마음"이라며 "농가가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유도해 충분한 농가수취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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