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총파업 동력 약해질까…현대제철·대우조선 등 이탈 조짐
주요 기업 노조 임단협 집중
간부 몇 명만 총파업 참여 예상
[의왕=뉴시스] 김종택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총파업이 12일째 이어지고 있는 5일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로 화물차가 들어가고 있다. 2022.12.05. [email protected]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민주노총이 예고한 총파업에 상임집행위원회 소속 주요 간부들만 참여하기로 했다. 현재 사측과 진행 중인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현대제철 노조도 민주노총 주도 총파업에 적극 참여하지 않고 사측과 임단협 교섭을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그룹 노조의 경우도 현재 진행 중인 교섭 결과에 따라 파업 일정을 달리 가져갈 수 있다.
앞서 포스코 양대 노조 중 하나인 포항지부 포스코지회는 지난달 28~30일 조합원 투표를 통해 민노총 금속노조를 탈퇴하기로 했다. 현재 포스코 광양지부 노조만 금속노조에 남아 있다. 포스코 대표 노조로 단체 교섭권을 가진 곳은 한국노총 소속 노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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