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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영상 플랫폼 '판도라TV' 18년 만에 역사 뒤안길로

등록 2022.12.18 15:56:59수정 2022.12.18 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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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31일 서비스 종료…고객 데이터 그때까지만 유지

서울=뉴시스] 판도라TV가 18년여 만에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사진=판도라TV 홈페이지) 2022.12.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판도라TV가 18년여 만에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사진=판도라TV 홈페이지) 2022.12.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토종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판도라TV가 서비스 18년여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18일 IT업계에 따르면 판도라TV는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종료를 공지했다.

공지 안내를 통해 판도라TV는 “무거운 마음으로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전한다”며 “동영상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다는 모토로 2004년 출시 이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대외적인 환경 변화와 수년간 지속된 수익성 악화로 더 이상 운영이 어렵게 됐다”고 종료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1999년 설립된 판도라TV는 유튜브가 한국에 진출하기 전까지 순방문자수(UV) 1위를 유지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08년 유튜브가 진입하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종료 시기는 내년 1월 31일이다. 영상 다운로드 기능은 같은날 24시까지만 지원한다. 다음날부터는 접속이 불가능하며 모든 고객데이터도 파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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