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조직개편안 ‘국’ 없애고 ‘3실 2담당관 13과’로 변경
시장 직속 시민소통담당관 신설...의사 결정 구조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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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계룡시 조직이 ‘3실 2담당관 13과’로 개편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기존의 ‘2국 1실 13과 1단’이던 조직을 2국 1단 4팀을 폐지하고 2담당관 1과 8팀을 새로 신설했다.
정원도 410명에서 5명이 늘어난 415명이다.
폐지된 조직은 행정복지국, 안전건설국, 엑스포지원단을 비롯해 뉴딜정책. 엑스포지원팀. 인구통계팀. 시설지원팀 등이다.
새로 생긴 조직은 시장 직속의 시민소통담당관과 민군협력담당관, 평생교육과가 신설되고 직소민원을 담당하게 될 시민소통팀, 청년일자리 업무를 맡게될 청년지원팀, 정책보좌 역할의 미래전략팀 등 8팀이 신설된다.
1과 9팀이 분할되고 7실 10팀의 명칭도 변경됐다.
기존의 세무회계과가 세무과와 회계과로 나눠지고 공보팀이 홍보기획과 미디어팀으로, 감사법무팀이 감사와 법무통계팀으로 분할됐다.
이와 함께 일자리정책과 경제공동체를 ‘지역경제팀’으로, 중대재해와 특사경을 ‘중대재해팀’, ‘산림보호 및 향적산개발을 ‘산림휴양팀’, 보건행정과 진료를 ‘보건정책팀’, 건강증진과 모자보건을 ‘건강정책팀’으로 모두 5개 팀을 통합한 점이 눈에 띈다.
그러나 일각에선 조직만 확대해 놓았지 인원을 증원하지 않아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오히려 더 늘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직개편안은 입법예고 등을 거친 뒤 계룡시의회 조례 개정을 통해 최종 확정되면 내년 2월 초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류지형 자치행정과장은 “조직개편안의 특징은 기존의 국 체계를 없애 의사결정 구조를 빠르게 한 점”이라며 “내년 1월 중으로 시의회에 제출하면 2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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