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시, 난방비 폭등 대책 세워야"
"난방비 폭등 대책 없어 시민들 분통"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31일 대전시에 대해 난방비 폭등에 따른 지원책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어 "난방비 폭등에 떨고 있는 대전 시민들을 위한 대전시장과 대전시 행정은 어디에도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또한 "난방비 대란을 막기 위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곳간을 열고 대대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대전시는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수수방관, 후안무치가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전국 17개 지자체 가운데 대전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가 정부의 대책과는 별도의 자체 지원을 위해 1500억 원의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다"면서 "난방비 폭탄 문제가 불거진 지 1주일이 다 돼 가지만 난방비 지원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는 이장우 시장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난방비 대란에 대해 전 정부 탓만 하고 대전시와 이장우 시장은 시민 스스로 알아서 살아남으라며 각자도생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대전시와 이장우 시장은 난방비와 고물가로 힘들어하는 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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