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주민 교통불편 해소 진월IC 진출입로 공사 중단
제2순환도로 차선통제 대신 할 새 공법 도입
광주시 "주민 불편 해소위해 올해 내 완공"
【광주=뉴시스】 광주 남구 제2순환도로 진월IC 진출입로 개선사업 위치.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혼잡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광주시가 건설중인 남구 진월IC 진출입로 개설공사가 설계변경을 이유로 일시 중단됐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월IC 진출입로(길이 940m·폭 6.5m) 개설공사를 이어왔다.
진월IC 진출입로 개설사업은 진월동과 노대동·봉선동·효천·용산지구 거주민의 숙원사업이다. 해당 장소는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혼잡과 더불어 차량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곳이다.
광주시는 이 같은 불편과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진월동 진월제 부근에서 상무지구 방면으로 진입이 가능한 진입로와 상무지구에서 노대동 방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진출로 개설 공사를 2020년 5월 시작했다.
순조롭게 이어지던 공사는 한 달여 전 제2순환도로 차선 통제에 대한 고민으로 인해 중단됐다. 공사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해당 구간 내 제2순환도로 일부 차선을 통제해야 하기 때문이다.
고속화 도로인데다 차량 통행량이 많아 차선 통제가 쉽지않다고 판단한 광주시는 의견수렴 끝에 통제를 하지않고서도 안전하게 공사할 수 있는 공법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설계 변경으로 완공 시기는 당초 예정보다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최초 설계 당시에는 관련 공법이 없었다"며 "계획했던 완공 시기보다 1∼2달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연내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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