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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풍선 사태 미중 갈등 속…"美국방부 고위관리 대만 방문"

등록 2023.02.17 22:45:22수정 2023.02.17 22: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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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보도…"美국방부 中담당 부차관보 대만 도착"

[신화/뉴시스]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의 한 병사가 지난해 8월5일 대만 인근 군사훈련 중 망원경으로 대만 쪽을 바라보고 있다. 보이는 선박은 대만 호위함 란양호. 대만의 산과 해안선 등이 보일 정도로 가까운 거리로 추정된다. 2023.02.17.

[신화/뉴시스]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의 한 병사가 지난해 8월5일 대만 인근 군사훈련 중 망원경으로 대만 쪽을 바라보고 있다. 보이는 선박은 대만 호위함 란양호. 대만의 산과 해안선 등이 보일 정도로 가까운 거리로 추정된다. 2023.02.1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정찰풍선' 사건으로 갈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의 중국 담당 고위 관리가 대만을 방문했다고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클 체이스 미 국방부 중국 담당 부차관보가 대만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 고위 관리의 대만 방문은 이례적이라고 주목했다. 헤이노 클링크 전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가 2019년 방문한 이후 4년 만이다.

다만 미국 국방부는 체이스 부차관보의 대만 방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대만에 미국의 약속은 확고하며 대만 해협과 역내 평화, 안정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중국은 미국 관리, 국회의원 등의 대만 방문에 반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당시 미국 하원의장이던 낸시 펠로시가 대만을 방문했을 때 중국이 대규모 군사훈련 등 무력 시위를 벌이면서 역내 긴장이 고조된 바 있다.

중국의 체이스 부차관보의 대만 방문에 대한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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