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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용 반도체 전문기업 쓰리에이로직스, 증권신고서 제출

등록 2024.10.04 16: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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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근거리 무선 통신(NFC) 분야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지난달 26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85만7400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5700~1만82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38억원(공모가 상단 기준)을 조달한다.

회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11월7일과 8일 일반 청약을 받은 후 11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쓰리에이로직스는 2004년 설립 이후 해외 제품에 의존해온 NFC 관련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획득했다.

NFC Dynamic 태그 칩, NFC 리더 칩 자체 개발에 성공했으며, 차량용 디지털키의 기술표준인 Digital Key 1.0이 적용되는 'TNR100'도 AEC(차재 전자 부품 평의회)의 AEC-Q100 Grade 1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는 최신 Digital Key 2.0에 맞춘 'TNR200' 제품에 대해서도 AEC-Q100 및 NFC Forum 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 물류 분야에서도 Dual Band(NFC+RFID)에 대응 가능한 'TDP500MU', 'TDS154MU' 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등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중국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심천에 GBC(Global Business Center)를 설립했다. 다수의 중국 자동차 제조사에 칩 샘플 및 모듈 시제품을 공급하는 등 중국 진출을 위한 활발한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광범 쓰리에이로직스 대표는 "회사는 국내 유일의 NFC 태그∙리더 칩 전문 기업으로, 자체 기술력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며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차세대 NFC칩 R&D 등에 적극 투자해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NFC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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