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구속영장 아무리 살펴봐도 428억 돈 얘기 없어" 결백 거듭 호소
대장동 의혹 관련 결백 재차 주장
"428억원 돈 얘기 전혀 없지 않나"
"작은 도움 준 사람 아들 수십억원"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위기대응센터 출범식 및 제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2.21 [email protected]
이 대표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본인 상대 구속영장을 거론하고 "내용을 아무리 살펴봐도 그동안 얘기한 무슨 428억원 그 분 돈 얘기가 전혀 없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이 대표가 측근을 통해 대장동 개발수익 428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이른바 '약정' 의혹이 구속영장 청구서에 반영되지 않은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또 "얼마나 무리하게 저를 음해하고 무슨 부정한 이익을 취한 것처럼 공격했는지 알지 않나"라면서 "잘 판단해 보라"고 했다.
이외 그는 '당 내 이견 설득을 어떻게 할 것인지', '불체포 특권 포기 주장은 어떻게 보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유의미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아울러 '3월 임시국회 연기 주장은 어떻게 보는지', '이번 체포 동의안 부결 시 구속영장 재청구가 될 것이라 보는지'에 대한 물음에 답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이 대표 체포 동의안은 24일 본회의 보고 후 27일 표결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 상대 구속영장을 청구, 이날 체포 동의 요구서 제출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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