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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낭비적 갈등과 대립 실망…이젠 그만"

등록 2023.03.27 14: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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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상병헌 성추문, 김학서 욕설 부끄럽다"

[뉴시스=세종]세종시의회 본회의장 전경.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세종]세종시의회 본회의장 전경.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 시민단체가 집행과 견제가 아닌, 시와 의회의 낭비적 갈등과 대립에 대해 '종료'를 요구하고 나섰다.

27일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성명을 내고 "최근 시와 의회, 그리고 국민의힘과 민주당 시의원들 사이에 갈등으로만 치닫고 있는 사태에 실망을 금할 수가 없다"며 "이젠 그만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시와 의회는 시민을 위한 조례를 두고 조례적용 대상엔 시민은 없고 낭비적 갈등과 대립만 난무한 지금의 사태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기 싸움으로 변질한 갈등과 상병헌 의장 성추문, 김학서 의원 실수와 욕설까지 부끄러움으로 얼룩진 의회만 본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시 예산 최초 2조원 시대를 맞아 교통, 환경, 문화, 경제, 산업, 대학유치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당장, 시와 의회는 낭비적 갈등을 멈추고 합의와 협력으로 행정과 의정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연대는 공전 중인 국회 세종의사당 규칙 제정안 논의 지연에 대해서도 짚었다.

그들은 "세종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대표 도시이지만, 2027년 완공 예정이던 세종의사당은 2028년 완공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475일 만에 재개된 국회 운영개선소위에서 ‘전문가 자문단 구성’을 빌미로 세종의사당 규칙 제정안 논의가 공전을 거듭,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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