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부산, 강한 비바람…6일까지 50~150㎜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부산지역은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6일까지)은 50~150㎜이며, 최대 200㎜ 이상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오전 2시 부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밤새 누적 강수량(4일 오후~5일 오전 7시)은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 기준 37.5㎜이며, 지역별로는 북부산 42㎜, 부산진 41.5㎜, 금정구 36.5㎜ 등이다.
부산의 일 최대 1시간 강수량은 18.6㎜를 기록했다.
부산기상청은 "이번 비는 부산을 중심으로 5일 아침과 5일 밤~6일 새벽에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며 "이 비는 6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이날부터 부산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됐다.
또 부산 앞바다는 이날 오전부터 바람이 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울러 오는 7일 오후부터 밤사이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9도,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6도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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