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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접종 예약 2336명…932명 백신 맞아

등록 2023.05.15 14:43:01수정 2023.05.15 15: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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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자 15명 모두 국내 감염…누적 75명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광판에 엠폭스(MPOX·원숭이 두창) 감염 주의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3.05.08. jhope@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광판에 엠폭스(MPOX·원숭이 두창) 감염 주의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3.05.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국내 엠폭스 고위험군 예방접종 예약자 수가 2336명, 접종자 수는 932명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엠폭스 접종 예약자는 총 2336명이다.

당국은 엠폭스 확산 방지를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예방접종 예약, 8일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예약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61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386명, 기타 333명이다. 당국은 수도권 접종 희망자 수를 고려해 서울과 경기 지역의 접종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날까지 백신을 맞은 접종자는 93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내 엠폭스 누적 환자는 75명이며 이달 2주차(7~13일) 환자는 15명이다. 이는 직전 주 16명보다 1명 감소한 수치다.

주간 신규 환자 중 9명은 서울에 거주했고 4명은 경기, 부산과 세종에서 각각 2명씩 발생했다.

15명 중 13명은 내국인이고 2명은 외국인으로 나타났다.

인지경로를 살펴보면 의심증상 발생 후 본인이 신고한 사례가 10건, 의료기관 신고가 5건이었다. 15명 모두 최초 증상 발현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거나 관련성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당국이 지난 10일 위험도 평가를 한 결과 일반 인구집단에서의 위험도는 '낮음', 고위험집단에서는 '중간'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엠폭스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을 해제했지만 국내 위기경보수준을 '주의' 단계로 유지 중이다.

질병청은 "진단, 치료제 확보 및 공급, 백신 접종 확대, 전담병상 지정까지 의료대응 체계를 구축해 전파 차단 및 접촉자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과도한 불안보다는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와 검사를 받거나 콜센터 1339로 신속하게 신고 및 문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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