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금은 기후비상사태, 공무원 나부터'
사무실 기후행동 실천으로 기후위기 대응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청 구내식당 출구에서 기후행동 5가지 실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06.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기후행동 실천 다짐을 하면 룰렛을 돌리고, 옥수수 수세미도 받는 소소한 이벤트와 함께 지난 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무실 기후행동 5가지 실천 캠페인에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했다.
5가지 실천 캠페인은 ▲계단 이용(2층 승강기 운행 제한) ▲채식의 날 확대(월 2회→3회) ▲양면인쇄 ▲다회용기(창원돌돌e컵 등) 사용 ▲청사내 종이타월 사용 OUT 등이다.
이를 실천하면 연간 공무원 한 명이 23.2㎏, 전 직원이 참여할 경우 714,578㎏의 이산화탄소(30년산 소나무 7만8525그루 식재 효과)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 제1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실시한 '맛있는 녹색생활, 잔반 ZERO! 탄소 ZERO! 인증샷' 이벤트에는 463명이 참여했으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이 개별 메시지로 발송될 예정이다.
김태순 기후대기과장은 "기후변화로 폭염, 폭우 등 극한 기상의 빈도·강도가 심해지고 있다"며 "기후위기 극복은 생활의 작은 불편을 즐기고, 익숙해진 생활을 하나둘 바꿔 갈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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