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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주 김해시의원, 배우자 의사자 인정증서 받았다

등록 2023.07.19 11: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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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주 김해시의원, 배우자 의사자 인정증서 받았다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배현주 김해시의원의 배우자 고 안준호(당시 28세)씨의 의사자 증서를 19일 전달했다.

고인은 2019년 7월31일 오전 8시24분 서울시 양천구 빗물 저류 배수시설 확충공사 현장에서 기습 폭우로 인해 수문이 자동 개방돼 터널 내부로 다량의 빗물이 유입되자 이를 모르고 작업하는 동료 2명의 대피를 돕기 위해 터널 안으로 들어갔다가 순식간에 빗물이 차올라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도 제2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열어 고인을 의사자로 인정했다.

의사자 인정제도는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기 위해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행위를 하다가 사망한 사람을 보건복지부에서 인정하는 제도다.

의사자 유족은 의사자 증서와 함께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과 의료·장제·교육·급여·취업보호 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배현주 시의원, 부모, 자녀가 참석한 가운데 증서를 전달했다.

홍태용 시장은 “사회정의 실현에 이바지한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널리 알려져 사회에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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