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정수장 안전관리 전국 최고 'S등급' 인증
포일 정수장 전경.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의 정수장 안전관리가 전국 평가 대상 정수장 중 최고의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안양시는 시가 운영하는 포일 정수장이 최근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rocess Safety management:PSM) 이행상태 평가에서 'S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PSM은 공정 안전자료, 공정 위험성 평가서, 안전운전 지침서 및 비상조치 계획 등 중대 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활동을 평가한다. 안전 관리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평가제도다.
노동부는 51개 유해 위험물질 취급 및 처리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물질의 누출이나 화재, 폭발 등으로 인한 중대 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996년부터 이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경기도 내 정수장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포일 정수장은 정수처리 과정에서 염소를 사용하고 있어 평가 대상에 포함된 가운데 지난 4월24~26일부터 3일간 안전성 점검·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S등급을 받았다. 이는 평가 대상 정수장 중 최고의 등급이라고 안양시는 설명했다.
포일 정수장은 안전 작업허가 절차 개선과 함께 안전관리를 강화한 가운데 전 직원 교육 활성화, 자체 감사, 위험성 자체 평가에 나서는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기반 구축에 주력한 결과 이번 평가에서 해당 등급을 받았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 상하수도사업소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우수’에 이어 안전성까지 최고 등급을 받았다”며 “지속적인 안전 관리와 함께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양질의 물 공급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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