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중장년·가족 돌봄 청년 일상 돌본다…서비스 개시
[전주=뉴시스] 전주시청
서비스 대상은 질병과 부상,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하지만,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중장년층(만 40~64세)과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가족을 돌보느라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만 13~39세)이 해당한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일상 돌봄 서비스' 사업 수행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원 내용은 돌봄과 가사 서비스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기본서비스'(월 12~72시간)와 심리지원과 건강 생활 지원, 청년 힐링 지원 등의 '특화 서비스'로 구분된다.
이용자는 필요도에 따라 돌봄·가사 서비스를 기본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특화 서비스 중 개인의 여건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회서비스 이용권(바우처)를 발급받아 전주시가 선정한 제공기관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소득 수준에 따른 이용 제한이 없어 차등화된 본인 부담금만 내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제공기관을 공개 모집하고 심사를 거쳐 16개 이내의 기관을 선정, 바우처 기관으로 등록하는 등 사업수행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이용자를 모집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으로, 이용자 모집은 향후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과 35개 동 주민센터 게시판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김종택 시 복지환경국장은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웠던 중장년과 돌봄이 필요한 가족 돌봄 청년들이 일상 돌봄 서비스 지원을 통해 일상생활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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