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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드론으로 러시아 초음속 폭격기 Tu-22M3 파괴

등록 2023.08.23 01:50:10수정 2023.08.23 05: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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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공군 장거리 초음속 폭격기 투폴레프 Tu-22M이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곳에 주기하고 있다. 2023.04.20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공군 장거리 초음속 폭격기 투폴레프 Tu-22M이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곳에 주기하고 있다. 2023.04.2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러시아 초음속 장거리 폭격기를 파괴했다고 뉴욕포스트와 CNN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군정보 당국은 이날 주말에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영내 깊숙이 위치한 공군기지를 급습해 활주로에 있던 Tu-22M3 초음속 폭격기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날 러시아군의 다른 공군기지를 공격했다면서 러시아군이 Tu-22M3 초음속 폭격기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전역을 폭격해왔다고 주장했다.

서방 군사전문가는 러시아가 Tu-22M3 초음속 폭격기 60대 정도를 보유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9일 노브고로드에 있는 공군기지가 우크라이나 드론에 의해 공습을 당해 군용기 1대가 파손됐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더는 자세한 사항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는데 노브고로드 기지에는 Tu-22M3 초음속 폭격기가 주둔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영국 정보당국의 관련 정보를 즉각적으로 확인하지 못했지만 사실이면 러시아군의 핵심 전력 중 하나인 최신예 폭격기가 드론 공격에 상당히 취약하다는 걸 드러내게 됐다고 지적했다.

영국군 정보로는 Tu-22M3 백파이어 중형 폭격기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650km 떨어진 노브고로드주 솔치-2 공군기지에 대기하다가 드론에 의해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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