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부산엑스포는 탄소중립박람회…태도국 비전과 일치"
유엔총회 계기 6개 태도국과 오찬
"기후위기 공동대응위한 협력 구축"
태고국들 "한국에 좋은 결과 있길"
[뉴욕=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한-태도국 정상 오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9.23. [email protected]
[뉴욕=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한-기니비사우 정상회담을 갖고 6개 태평양도서국 정상·태평양도서국포럼(PIF)사무총장과 오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지향하는 '탄소중립 박람회'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극복을 향한 태평양도서국의 비전과 일치한다"면서 태평양도서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태평양도서국 정상들은 "지난 정상회의 계기 부산을 방문하여 한국의 박람회 유치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의 노력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이 태평양도서국의 실존적 위협인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등 태평양도서국들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진정한 동반자로서 상생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태평양도서국 정상들은 지난 5월 서울에서 처음 열린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기반으로 구축된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관계 발전의 모멘텀이 이번 오찬을 통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를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자유, 평화, 번영의 태평양을 위한 행동계획'을 토대로 각 태평양도서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태평양도서국 정상들은 "한국의 기여 확대를 환영한다"며 "특히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한국의 발전 경험 공유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PIF의장국인 쿡제도의 브라운 총리는 "한국의 태도국에 대한 관여가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면서 "한국이 다른 주요국들과도 태도국과의 협력 경험과 방향성을 공유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