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중국 꺾으면 준결승에서 우즈벡 만난다
우즈벡,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에 올라
2018 대회 8강 때 우즈벡 상대한 바 있어
[서울=뉴시스]황선홍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준결승에 오른다면 우즈베키스탄을 만나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은 1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이겼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전에만 두 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21분 사우디아라비아가 한 골 만회했으나, 우즈베키스탄이 한 골 차 리드를 경기 종료까지 잘 지켰다.
이로써 우즈베키스탄은 우승을 거뒀던 1994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에 4강에 안착했다.
먼저 준결승전에 오른 우즈베키스탄은 상대팀을 기다린다. 상대는 잠시 후인 9시 한국과 중국의 경기 승자가 된다.
황선홍호가 4강에 오른다면 5년 만에 다시 아시안게임 토너먼트에서 만나게 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당시 한국은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나 연장 혈투 끝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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