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청취 만끽"…서구문화회관, 10월 실내외 공연·전시 개최

[대구=뉴시스] 마토콘서트 피아졸라 컬렉션 공연 모습. (사진=대구 서구문화회관 제공) 2023.10.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다가온 10월 가을 청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실내외 공연과 전시가 대구 서구에서 열린다.

3일 대구 서구문화회관에 따르면 오는 7일 '서구 네이처 아트 로드'가 서구문화회관 앞 그린웨이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가수 싸이버거를 비롯한 마술, 마임, 벌룬쇼 등 공연과 체험행사로 구성된다. 주민이 직접 만든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운영하며 과학체험부스, 푸드트럭 등도 준비된다.

공연 청춘마이크 달빛청춘문화동맹 '공존'과 마토콘서트 '피아졸라 컬렉션'은 오는 28일 연이어 진행된다.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공존은 최근 서구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에게 문화생활의 기회와 청년 예술가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대구와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10개 단체의 공연과 체험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피아졸라 컬렉션에서는 탱고 음악의 제왕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대표곡과 아르헨티나에서 직접 건너온 탱고 음악을 통해 피아졸라의 삶을 새롭게 엿볼 수 있다.

기획전시로는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대구사생회 초대전 '서구의 아름다움', 19일부터 31일까지 서양화가 이태형 초대전 '因+緣(인+연)'이 개최된다.

서구의 아름다움은 서구와 대구의 명소를 스케치한 작품 30여점을 통해 숨은 명소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전시며 因+緣(인+연)은 인연에 대해 조형 형식을 대입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전시다.

황영희 서구문화회관장은 "서구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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