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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현재로선 정치 입문 가능성 거의 없어"

등록 2023.10.04 04:30:02수정 2023.10.04 09: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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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자 30만명 달성 기념 Q&A 영상 게재

"정치에 관심 가지면 父 후광 얻었다고 생각할 것"

조민 유튜브 '스터디윗미' 영상 (사진=조민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조민 유튜브 '스터디윗미' 영상 (사진=조민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향후 정치에 입문할 생각이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조씨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30만명 달성을 기념해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내용의 영상이다.

조씨는 '정치 수업을 받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면 계속 아버지의 딸로서 후광을 얻었다고 사람들이 생각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치는 나보다 훨씬 더 유능한 분들이 정책을 바꿔주시리라고 믿는다. 현재로서는 정치 입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유튜브 구독자 30만명이 되면 수입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편집자님에게 편집비를 드리고 나면 사실 내가 가져가는 것은 크게 없다. 그런데 이제 구독자가 많이 늘어나서 그런지 외부 광고가 많이 들어온다. 광고비는 생활비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성형수술을 한 곳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 성형수술을 한 곳이 한 군데도 없다"고 답변했다. 조씨는 "내가 왜 성형 의혹이 있는지 조사했다. 중학교 3학년 졸업사진이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더라. 중학교 3학년 때 역대급 몸무게였다. 지금과 8kg 차이가 나고 키는 지금보다 작았다. 그거랑 비교해서 다 뜯어고쳤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구독자는 조씨에게 '나를 배신한 사람에게 복수를 하고 싶은 충동이 드는데 어떻게 하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조씨는 "살다보니까 느끼는게 있는데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꼭 돌고 돌아 벌을 받는다"라며 "내가 굳이 복수하지 않아도 세상이 대신 복수를 해주더라는 말씀들 드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는 "복수를 하면서 내 자신이 망가지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내가 무슨 피해를 봤다 하더라도 '어쩌라고' 하면서 다른걸 하면 내 인생이 행복할 수 있는데 이 사람이 나에게 피해를 줬다고 집착하고 분노하고 이러다가 내 자신이 속에서부터 무너지는 듯한 그런 일들도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 '나를 해한 사람들로 인해서 내 삶을 불행하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은 있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지난 5월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상 영상 등을 올리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현재 구독자 수는 33만명에 달한다. 또 지난달에는 첫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해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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