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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英 찰스 3세 동전 나온다…연말까지 1000만개 유통

등록 2023.10.05 17:38:51수정 2023.10.05 18: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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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왼쪽 얼굴 담겨…전임 군주와 반대

엘리자베스 2세 그려진 기존 동전도 사용 가능

[호주=AP/뉴시스] 호주에서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얼굴이 담긴 새로운 1호주달러(약 858원) 동전이 크리스마스 전까지 1000만개 유통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호주 캔버라에서 새 동전 모형을 보고 있는 아이들. 2023.10.05 *재판매 및 DB 금지

[호주=AP/뉴시스] 호주에서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얼굴이 담긴 새로운 1호주달러(약 858원) 동전이 크리스마스 전까지 1000만개 유통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호주 캔버라에서 새 동전 모형을 보고 있는 아이들. 2023.10.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유리 인턴 기자 = 호주 조폐국이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얼굴이 담긴 새 동전을 공개했다. 찰스 3세는 헌법상 호주의 국가 원수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호주왕립조폐국이 새로운 1호주달러(약 858원) 동전을 크리스마스 전까지 1000만개를 만들어 유통할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동전에는 찰스 3세의 왼쪽 얼굴이 새겨져 있다. 이는 전임 군주와 반대편을 바라보는 얼굴을 새기는 전통에 따른 것이다.

기존 동전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오른쪽 얼굴이 담겨 있다.

새 동전이 유통되더라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새겨진 동전은 그대로 사용된다.

당국은 기존 동전의 수명이 다하면 자연스럽게 새 동전으로 교체되도록 할 방침이다.

리 고든 호주왕립조폐국 최고경영자(CEO)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한 이후 새 동전이 언제 나올지 질문을 자주 받았다"며 "새로운 동전을 만드는 데 모든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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