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소식] 월악산국립공원 31일까지 불법행위 단속 등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가을철을 맞아 충북 제천 월악산국립공원 내 임산물 불법채취 등 불법행위 단속이 진행된다.
국립공원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이달 말까지 사전예고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국립공원 특별사법경찰이 허가 받지 않은 산나물, 약초, 버섯 등 임산물 불법채취, 야영, 취사, 비법정탐방로 출입 위반 등에 대한 상시 순찰과 단속을 벌인다.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 2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13~25일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
충북 제천시는 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해 신규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는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만 17세 이상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증, 여권 등 신분증과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3.5㎝×4.5㎝의 모자 등을 쓰지 않은 상반신 사진을 준비해야 한다.
이번 서비스는 오는 13일 제천여고를 시작으로, 제천산업고, 제천제일고 등을 차례로 방문해 25일까지 진행된다. 미리 신청하지 않더라도 당일 학생증과 사진을 지참하면 발급신청이 가능하다.
◇의림지역사박물관 '비손: 비나이다, 비나이다' 기획전
충북 제천시 의림지역사박물관은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기획전시 '비손: 비나이다, 비아이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비손'은 정화수를 떠 놓고 간절히 빌던 어머니의 손 모양에서 비롯한 순우리말로, 이번 전시에서는 가족과 행복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한 제천지역 민속신앙을 볼 수 있다.
운세와 길일을 점치는 책을 비롯해 길상과 벽사 무늬가 있는 생활용품, 가정신을 모신 단지와 항아리, 충북도 무형 문화유산인 오티별신제 옷과 도구 등 100여점의 유물을 선보인다.
부적 찍기, 길상 무늬 달력만들기, 금줄 잇기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게 제5회 역사문화강좌 등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세한 사항은 의림지 역사박물관(043-641-656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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