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A매치 데뷔골에 멀티골까지…클린스만호 첫 연승
튀니지와 10월 A매치 첫 번째 평가전서 4-0 완승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친선경기, 이강인이 추가골을 성공 시킨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3.10.13. [email protected]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프리카 강호 튀니지와의 10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승리했다.
선발로 출전한 이강인이 멀티골과 함께 상대 자책골의 시발점 역할까지 하며 대승에 앞장섰다.
부임 후 5경기에서 3무2패로 승리가 없다가 지난달 유럽 원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고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한 클린스만호는 튀니지를 잡고 A매치 첫 연승을 달렸다.
지난 6월20일 엘살바도르전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최근 A매치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다.
클린스만호가 부임 후 2골 차 이상 승리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친선경기 후반전, 대한민국 이강인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2023.10.13. [email protected]
10월 A매치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한 한국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편 이날 킥오프 전에는 지난 7일 향년 85세로 별세한 고(故) 박종환 전 감독에 대한 추모 묵념이 진행됐다.
이날 경기장엔 5만9018명의 관중이 클린스만호의 연승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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