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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일본 S&P 제조업 PMI 48.7·0.2P↑…"생산·신규수주 부진 여전"

등록 2023.11.01 11:34:20수정 2023.11.01 13: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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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일본 S&P 제조업 PMI 48.7·0.2P↑…"생산·신규수주 부진 여전"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10월 S&P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계절조정치)는 48.7로 전월 대비 0.2 포인트 상승했다.

지지(時事) 통신 등은 1일 국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과 인터넷 은행 au 지분(じぶん)이 발표한 10월 제조업 PMI가 9월 48.5에서 이같이 올랐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도 48.5인데 실제로는 이를 상회했다. 그래도 5개월 연속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훨씬 밑돌아 시황이 여전히 악화 경향에 있다는 걸 확인했다.

국내외 수요가 악화하는 속에서 생산과 신규수주가 재차 감소했다. 이로 인해 고용이 2021년 2월 이래 줄어들고 공장 과잉재고를 우려한 매수 자세가 나타났다.

판매 수요가 지지부진했으며 신규수출도 5개월 연속 줄었으며 10월 낙폭은 지난 6월 이래 가장 컸다.

가격 면에선 구매 코스트가 계속 급속히 상승해 판매단가 증가율이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다만 향후 전망에 대해선 평균치를 상회하는 수준을 보였다. 기업 상당수는 시장 수요의 침체 상황이 조만간 끝난다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S&P 글로벌은 "10월 일본 내외 수요감소로 제조업 시황이 압박을 받으면서 PMI가 시황 악화 지속을 나타냈다. 기업들이 계속 구매를 삼가고 이직자를 대체하는 채용을 하지 않은 채 전략적인 재고조정에 힘을 기울이고 불필요한 공장 코스트 삭감에 주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S&P 글로벌은 "재차 치솟는 코스트와 기록적으로 뛰어오르는 제비용 때문에 인플레 압력을 좀처럼 수습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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