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충남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 아냐"

학원서 지진 대피훈련서 "재난 행동요령 철지 숙지"

학원, 소방서, 경찰서 등 긴밀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홍성=뉴시스] 김지철 충남교육감.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김지철 교육감이 “충남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며 재난 행동요령 철저한 숙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김 교육감은 2일 충남교육청 주관으로 당진시 소재 한 학원에서 학원생과 강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학원 지진 발생 대피훈련’을 지켜본 후 이같이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재난 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하기 위하여 실시됐다. 지역 내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학원생들이 학원장(강사)의 안내에 따라 안전한 대피 장소까지 신속하게 이동했다.

특히 학원, 충남교육청, 당진교육지원청, 당진소방서, 당진경찰서 등 5개 기관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긴밀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병행했다.

이날 훈련을 참관한 김지철 교육감은 “최근 충남 공주 및 인근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있어 충남지역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별 행동 요령을 철저히 숙지하여 대처 능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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