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10월 中 신차 판매 285만대 13.8%↑…"지원책·판촉 효과"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3년 10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9.5% 늘어난 285만3000대를 기록했다고 동망(東網)과 재화망(財華網), 공상시보(工商時報)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가 이날 발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신차 판매가 이같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전했다.
10월 들어 곳곳에서 모터쇼를 개최하고 판촉 활동을 활발히 펼쳐지는 가운데 자동차 메이커들이 신 모델을 계속 출시하고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
신차 판매량은 9월 285만8000대보다 약간 줄었지만 기본적으로 비슷한 추세를 유지했다.
CAAM은 소비회복과 함께 승용차 생산과 판매가 계속 호조세를 이어가며 여기에 물류산업 확대로 상용차 생산과 판매도 성장하고 신에너지차(NEV)와 자동차 수출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10월 신에너지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5% 급증한 95만6000대에 달했다. 시장 점유율은 33.5%로 높아졌다.
중국차 수출은 10월에 48만8000대로 작년 동월에 비해 44.2% 크게 늘었다. 승용차가 50.5% 증가한 42만1000대, 상용차는 14.5% 증대한 6만7000대다. 이중 신에너지차는 12.8% 늘어난 12만4000대다.
1~10월 누계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1% 많은 2396만7000대로 나타났다. 1~9월과 비교해 증가율이 0.9% 포인트 확대했다.
신에너지차 1~10월 누계 판매는 37.8% 급증한 728만대를 기록했다. 시장 침투율은 30.4%에 이르렀다.
1~10월 중국차 수출량은 59.7% 대폭 늘어난 392만2000대다. 승용차가 67.3% 증가한 330만6000대, 상용차는 28.3% 증대한 61만6000대로 집계됐다. 이중 신에너지차 경우 99만5000대로 99.1% 급등했다.
CAAM은 중국 정부의 경제성장 안정정책 효과가 지속해서 누적적으로 나타나고 여기에 지방 자동차 구매 보조금, 판촉 활동이 가세하면서 4분기에도 수요가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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