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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인도주의적 중단' 여부 표결 예정…결의안 '요구→요청' 완화[이-팔 전쟁]

등록 2023.11.16 03:49:51수정 2023.11.16 05: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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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신화/뉴시스]유엔 안보리 회의 자료사진. 2023.11.16.

[뉴욕=신화/뉴시스]유엔 안보리 회의 자료사진. 2023.11.16.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4차례의 시도가 실패한 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한 5차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15일(현지시간) 계획한 가운데, 이 결의안은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긴급하고 확장된 인도주의적 중단과 회랑'을 요구할 것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에 표결에 부쳐질 최종안은 용어를 '요구(demand)'에서 '요청(call)'으로 완화했다. 또한 "하마스와 다른 단체들이 억류하고 있는 모든 인질들을 즉각 조건 없이 석방하라"는 '요구'도 '요청'으로 약화시켰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는 소집을 포함해 법적 구속력을 갖지만 실제로는 많은 당사국들이 안보리의 조치 요청을 무시하는 선택을 하고 있다고 AP가 보도했다.

이 결의안을 지지한 10개 이사국 중 하나인 몰타는 오랜 협상 끝에 표결을 요구했고, 몇몇 외교관들은 이 결의안이 채택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이 이사국에서 9개국의 '찬성'표가 필요하며,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 이사국 중 한 나라의 거부권도 없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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