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안한 '식빵·케잌'…"반품하세요"

부산 소재 도투락식품 제조…식빵·롤케잌·단팥빵

달걀·우유·밀 등 사용하고도 해당 원료 표시 안해

[서울=뉴시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레르기 유발 원료를 미표기한 빵류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식약처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표시하지 않은 식빵, 롤케잌 등 빵류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 조치했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도투락식품’에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표시하지 않고 제조·판매한 빵류를 회수 조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대상은 알류(가금류),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고등어, 게, 새우,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 아황산류, 호두, 닭고기, 쇠고기, 오징어, 조개류, 잣을 원재료로 사용한 경우다.

회수 대상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대상인 달걀, 우유, 대두, 밀이 함유된 원재료를 사용했음에도 해당 원료를 표시하지 않은가 착한밤식빵, 롤케잌, 꿀호두단팥빵 등 총 3개 제품이다.

식약처는 "부산 사상구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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