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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 맞으며 자란 고창 고구마" CU, 농가와 상생 '김밥·도시락' 선봬

등록 2023.11.28 08: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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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구만, 빛깔 노랗고 당도 높아

[서울=뉴시스]편의점 CU가 지역 농가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전라북도 고창군의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2023.11.28.(사진=CU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편의점 CU가 지역 농가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전라북도 고창군의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2023.11.28.(사진=CU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편의점 CU가 지역 농가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전라북도 고창군의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전북 고창에서 자란 고구마는 건강한 황토 밭에서 해풍을 맞으며 재배돼 일반 고구마보다 알맹이가 단단하며 빛깔이 노랗고 당도가 높다. 고창 고구마의 연간 생산량은 약 1900만t에 이른다.

지난 4월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전라북도와 지역 우수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CU는 현재까지 고창 고구마 420t을 수매해 즉석 조리 군고구마로 판매했다. 이는 고창군이 연간 생산하는 고구마의 약 22%에 달하는 양이다. 이번 고구마 간편식을 통해서 고창 고구마 약 30t이 추가 소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고창 고구마 간편식은 고창산 햇고구마로 만든 고구마 다이스와 고구마 무스를 활용하여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3종으로 출시된다.

치즈닭갈비&고구마밥 정식 도시락(5000원)은 큼직한 고구마 다이스를 올린 밥과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 닭갈비를 함께 담아 단짠단짠 든든한 한 끼로 구성했다. 고구마 치즈 돈까스 김밥(3300원)은 달콤한 고구마 무스에 두툼한 돈까스, 스트링 치즈까지 '맛없없(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으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한다.

스윗스윗맛있구마 샌드위치(3400원)는 폭신한 식빵에 화이트 크림을 바르고 달달한 고구마 무스를 듬뿍 담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다.

이처럼 CU는 각 지역 농산물 소비 진작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맺고, 협약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을 꾸준히 선보이며 지역 경제를 살리는 동시에 우리 농산물의 우수함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해 포항시(시금치), 창녕군(마늘), 진도군(대파) 등과 손잡은 데 이어, 올 초 다시 한 번 진도 대파를 활용한 '진도 대파 불고기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해 45t의 진도 대파를 소비했다. 5월에는 '보성 녹돈' 간편식으로 돈육 200t을 사용했다.

이른바 '못난이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싱싱상생' 자체 브랜드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브랜드 론칭 이후 파프리카, 깐마늘, 감자, 양파, 애호박 등 채소는 물론 샤인머스캣, 사과 등 과일로도 확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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