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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초청 선수 자격으로 오클랜드 빅리그 캠프 참가

등록 2023.11.30 11: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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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와 마이너 계약…빅리그 승격 경쟁

[피츠버그=AP/뉴시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한 박효준이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사진은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이던 박효준이 지난해 6월 1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3회 말 1점 홈런을 치고 홈에 들어오고 있는 모습. 2023.11.30.

[피츠버그=AP/뉴시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한 박효준이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사진은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이던 박효준이 지난해 6월 1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3회 말 1점 홈런을 치고 홈에 들어오고 있는 모습. 2023.11.30.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박효준(27)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한다.

오클랜드는 30일(한국시간) 내년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할 2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박효준은 메이저리그에서 내야수로 더 많은 경기를 뛰었지만, 오클랜드는 그를 외야수로 분류해 명단에 포함했다.

박효준은 지난 21일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초청 선수로 메이저리그 캠프에 참가하게 되어 빅리그 진입을 위한 경쟁을 시작하게 됐다.

2021년 7월 17일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박효준은 며칠 뒤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됐다. 그해 메이저리그에서 45경기 타율 0.195, 3홈런 14타점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23경기 타율 0.216, 2홈런 6타점을 작성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지만, 빅리그 스프링캠프에는 초대 받지 못했다. 시즌 내내 메이저리그 승격도 없었다. 마이너리그에서만 머물며 101경기에 나와 타율 0.262, 6홈런 42타점 16도루의 성적을 냈다.

이달 초 애틀랜타에서 방출된 박효준이 새 출발을 하게 된 오클랜드는 메이저리그에서 최약체로 분류되는 팀이다. 2023시즌 50승112패로 30개 구단 중 최저 승률(0.309)에 그쳤다.

전력이 강하지 않은 만큼 오클랜드는 박효준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오클랜드의 스프링캠프는 내년 2월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시작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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