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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만든 정책'…청소년특별회의 결과보고회 개최

등록 2023.11.3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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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청소년 만든 34개 정책과제 발표

우수 청소년 참여기구 시상식도 진행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 모습. 2022.10.0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 모습.  2022.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여성가족부는 오는 1일 '제19회 청소년 특별회의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청소년들이 직접 발굴한 총 34개의 정책과제를 발표한다.

30일 여가부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에이치더블유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결과 보고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발굴한 총 34개의 정책과제와 소관 부처의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우수 청소년 참여기구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여가부는 '청소년기본법' 제12조에 따라 2005년부터 매년 청소년특별회의를 개최해 청소년이 청소년 분야 전문가와 함께 범정부적 차원의 정책을 설정·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청소년 특별회의는 ▲디지털 역량 ▲마음 건강 ▲기후 환경 등 총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청소년에게 필요한 총 34개의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중앙부처에 제안했다.

디지털 역량 영역에서 '교육 소외지역 청소년에 대한 디지털 격차 해소', '뉴미디어 내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 인프라 조성' 등 청소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건강한 디지털 사회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마음건강 영역에서는 '청소년 상담과 활동 분야의 연계 체계 강화, '학교 밖 청소년 대상 마음건강 제고 서비스 확대’ 등의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이번 청소년 특별회의에서 제안해 소관 부처에서 수용한 정책과제의 이행현황은 1년 뒤 청소년이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청소년 특별회의는 지난 18년간 615개의 정책과제를 발굴·제안하여 그중 550개가 반영(89.4%)된 바 있다.

이날 결과보고회에서는 올해 청소년 참여 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청소년 특별회의 지역회의와 청소년참여위원회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청소년 특별회의 지역회의 최우수상에는 '세종특별자치시 지역회의'가 선정됐다. 세종특별자치시 지역회의는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실천 도전 잇기·캠페인·쓰담 달리기(챌린지·캠페인·플로깅) 활동과 청소년이 환경 관련 정책 제안을 직접 발표하고 논의하는 워크숍등을 운영했다.

청소년 참여위원회 최우수상은 '고양시 청소년 참여위원회'에게 돌아갔다. 경기도 고양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세칙'을 제정하고 청소년참여기구 활동비 지급을 시행한 바 있다.

제19회 청소년특별회의 김동현 의장(2002년생)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만들어 가는 일련의 활동과 이외에도 정책연구회,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스스로 성장해 나간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청소년의 관점에서 제안한 정책과제들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각 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폭넓게 소통하면서 청소년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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