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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美국방, 홍해 다국적 해상보호군 확대 출범 발표 예정"

등록 2023.12.18 06:28:54수정 2023.12.18 07: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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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에 대응…오스틴 美국방 중동 방문 때 발표 전망

[사나=AP/뉴시스]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예멘 후티 반군 헬기가 화물선 갤럭시 리더호를 나포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2023.12.18.

[사나=AP/뉴시스]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예멘 후티 반군 헬기가 화물선 갤럭시 리더호를 나포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2023.12.18.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이 예멘 후티 반군에 대응해 홍해에 아랍국가들이 참여하는 확대된 다국적 해상보호군을 출범할 계획이라고 가디언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것은 팔레스타인과 연대하고 있는 친(親)이란 후티 반군이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홍해를 막고 국적에 상관없이 민간 상선까지 공격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다국적 함대 확대 출범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중동 방문 때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스틴 장관은 18일부터 이스라엘과 카타르, 바레인을 방문한다.

부대 작전명은 잠정적으로 '번영 수호자 작전'(Operation Prosperity Guardian)으로 명명됐다고 한다.
 
이 부대는 이미 바레인에서 활동 중인 '태스크포스 153'과 같이 후티 반군의 공격을 차단하고 홍해 통행을 꺼리는 민간 상선들을 안심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미 국방부는 지난주 오스틴 장관의 중동 방문을 예고하면서 "오스틴 장관은 바레인에 있는 미 해군 중부사령부를 방문할 것"이라면서 "논의에는 해운과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해상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 간 연합을 소집하려는 미국의 노력이 포함될 것"이라고 했었다.

후티 반군의 경고 이후 5개 대형 해운 회사가 홍해에서 선박 운항을 중단했다. 또 55척은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 대신 2주 정도 더 소요되는 아프리카 희망봉 경로로 우회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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