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4400세대 입주 앞두고 거제초·창신초 통학로 개선 추진
내년 3월 개학 전 보행환경 개선 완료 목표
구유지 무상 제공 및 스마트횡단보도시스템 설치
[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청사 전경. (사진=연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레이카운티 입주가 완료되면 초등학생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 2024년 3월 신학기 개학 전 거제초와 창신초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거제초등학교에는 구유지 127.9㎡를 무상 제공한다. 당초 민간에 매각 예정이던 대상 부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스쿨버스 승·하차 존도 직접 설치하기로 했다.
학부모들의 요청사항이었던 정문 앞 횡단보도 동선 확보를 위해 한국철도공단과 협의를 거쳐, 동해선 하부의 참그린길 화단 일부를 철거하고 보행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의 해맞이로 일원에는 어린이 보행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전선 지중화 및 보도확장 안전펜스 설치, 횡단보도 노란신호등과 옐로 지주랩핑 등 통학로 정비도 추진한다.
창신초등학교에는 월드컵대로에 미끄럼방지 포장과 발광형 제한속도표시 표지판을 설치한다. 운전자에게 어린이보호구역 안내와 함께 현재 주행 속도를 알려주어 감속을 유도한다. 주 통학로가 될 월드컵대로 12차선 횡단보도에는 스마트횡단보도시스템(▲보행대기 잔여시간표시 ▲바닥형 보행신호등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등)을 적용한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내년 개학 전까지 사업이 반드시 완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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